[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위암 투병중인 울랄라세션의 리더 임윤택이 자신의 이야기를 담담하게 공개했다.
울랄라세션은 최근 진행된 KBS '김승우의 승승장구' 녹화에서 위암으로 투병중인 임윤택의 현재 몸 상태와 그간의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녹화에서 임윤택은 "현재 몸 상태가 어떻느냐"는 MC 김승우의 질문에 "많은 분들이 몸 상태에 대해 궁금해 하시더라. 오늘은 솔직하게 모든 것을 이야기 하겠다"고 말문을 열며, "현재 항암치료를 20차까지 받은 상태인데, 항암치료를 받을 때마다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태가 된다. 어떤 냄새를 맡아도 토할 것 같고, 모든 음식에서 종이 맛이 난다"고 자신의 건강 상태와 항암 치료 과정을 가감 없이 밝혀 듣는 이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또한 임윤택은 "나는 늘 진통제를 먹는다. 현재 12시간 마다 진통제를 먹고, 무대에 올라가기 전에는 모르핀 주사를 맞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임윤택은 위암을 상업적으로 이용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 "사실 어디에서도 내가 아프다고 먼저 말한 적은 없다. 아픈 것이 자랑스러운 일도 아니고, 나에게는 큰 상처인데 그것을 이용한다고 해서 나에게 이득 될 것이 있겠느냐"며 답답한 속내를 밝히기도 했다.
긍정의 힘으로 위암과 싸우고 있는 임윤택의 치열한 투병기는 14일 밤 11시 5분에 방송되는 '김승우의 승승장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사진 = 울랄라세션 ⓒ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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