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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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송 영입 위해 아스널에 208억원 제시

기사입력 2012.08.13 16:43 / 기사수정 2012.08.13 17:02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FC바르셀로나가 본격적으로 알렉스 송(아스널) 영입에 들어갔다.

스페인 일간지 '문도 데포르티보'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바르셀로나가 아스널에 송의 이적료로 1,500만 유로(약 208억 원)를 제시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바르셀로나가 송에 관심이 있다고 소문으로만 떠돌던 이야기가 실체를 갖게 됐다. 지난 9일만 하더라도 바르셀로나의 티토 빌라노바 감독은 송을 영입할지에 대해 뚜렷하게 답을 하지 않았다.

그러나 나흘이 지나 친바르셀로나 언론에서 이적제안이 구체적으로 나오면서 바르셀로나와 아스널의 줄다리기가 이번 여름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바르셀로나와 아스널은 매년 여름 선수 이적을 놓고 신경전을 벌여왔다.

올여름 중국으로 떠난 세이두 케이타의 자리를 메울 선수가 필요한 바르셀로나는 하비 마르티네스(아틀레틱 빌바오)와 송을 후보군에 올려놨고 마르티네스가 이적료 견해 차이로 무산되면서 송 영입에 눈을 돌렸다.

문도 데포르티보에 따르면 아스널은 송의 이적료로 최소 1,800만 유로(약 250억 원)를 원하고 오는 주말부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가 개막해 협상에 난항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사진 (C) 아스널 홈페이지 캡쳐]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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