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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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의원 "욱일승천기 항의? '독도 응원'도 문제"

기사입력 2012.08.12 15:22 / 기사수정 2012.08.12 16:28

백종모 기자


-욱일승천기 논란, 日 극우 의원 입 열어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일본의 한 의원이 한국의 온라인 상에서 일고 있는 욱일승천기 항의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12일(이하 한국시간) 3시께 일본 자민당 참의원 사토 마사히사는 자신의 트위터에 "한국에서 '독도는 우리 땅'이라고 쓴 피켓 문제와 관련해 일본의 '욱일승천기가 문제가 있다'는 의견이 퍼지면서, IOC에 '욱일승천기'의 사용을 항의하는 분위기가 있다"라면서 "그런 것까지 말해야 하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적었다.

이어 "설마 하는 생각이지만, 정말로 항의 한다면, 한국 응원단의 '독도'  피켓은 생각 못하는 건가?"라며 한국 측을 비난했다. 사토 마사히사 의원은 지난 2011년 8월 1일 독도에 대한 한국의 실효적 지배 실태를 확인하겠다며 울릉도 방문을 강행하려다 입국이 저지된 일본 자민당의 극우 의원 3명중 한명이다.

한편 박종우는 11일 영국 웨일스 카디프의 밀레니엄 경기장에서 열린 일본과의 동메달 결정전에서 2대0으로 승리한 후 관중석에서 전달받은 '독도는 우리 땅'이라는 피켓을 들고 세리머니를 펼쳤다.

IOC는 박종우가 올림픽에서 정치적 메시지를 금지하는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보고 시상식 참가를 불허했고, 박종우는 결국 동메달을 받지 못한 채 귀국길에 올랐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사진 = 박종우 ⓒ 엑스포츠뉴스DB]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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