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덕중 기자] 한국태권도 중량급의 간판 차동민(26·한국가스공사)과 이인종(30·삼성에스원)이 런던올림픽 8강에서 나란히 고배를 마셨다.
올림픽 2연패에 도전했던 차동민(26·한국가스공사)은 11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엑셀 제1 사우스 아레나에서 벌어진 2012 런던올림픽 태권도 남자 80kg 이상급 8강전에서 터키의 바리 탄리쿨루를 맞아 접전을 펼쳤으나 1-4로 패했다.
차동민은 4년 전 베이징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낸 바 있다. 차동민은 16강전에서는 이반 콘라드 트라이코비치(슬로베니아)를 9-4로 누르고 8강에 올랐지만 아쉽게도 더 이상 전진하지 못했다. 차동민에 앞서 경기를 펼친 이인종도 여자 67㎏초과급 8강에서 안느-캐롤라인 그라페(프랑스)에게 4-7로 패했다.
한국태권도는 이번 대회에서 여자 67㎏급에 출전한 황경선(고양시청)만이 유일하게 금메달을 목에 걸게 됐다. 이에 따라 역대 올림픽에서 가장 적은 금메달을 갖고 귀국길에 오르게 됐다.
[사진= 황경선 (C) 게티이미지 코리아]
김덕중 기자 djkim@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