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2.08.10 12:01 / 기사수정 2012.08.10 12:02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도둑들'이 역대 한국영화 흥행 톱10에 진입했다. 이제 진짜 천만 관객을 이야기해도 될 것 같다.
1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최동훈 감독의 '도둑들'은 지난 9일 24만5485명의 관객을 더해 누적관객수 809만8952명을 기록했다.
이는 개봉 16일 만에 이뤄낸 성적으로 800만 고지를 점령한 '도둑들'은 이날 '웰컴투동막골'(800만)을 제치며 역대 한국영화 흥행 10위에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영화진흥위원회 공식통계에 따르면 한국 영화의 첫 천만 관객의 문은 2003년 개봉된 '실미도(1108만)'가 열었다. 이어 2004년 '태극기 휘날리며(1174만)', 2005년 '왕의 남자(1230만)가 각각 천만 관객을 기록하더니 이듬해인 2006년 '괴물(1301만)'이 한국 영화 최고 관객 수를 기록했다. 한편, 외화로 천만 관객을 돌파한 것은 2009년 '아바타(1362만)'가 유일하다.
2012년 여름, 대한민국을 사로잡은 영화 '도둑들' 천만 관객 대열에 들 수 있을까? 귀추가 주목된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도둑들'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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