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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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 엄기준 종영소감, "너무 미워하지 마세요…피곤했지만 행복"

기사입력 2012.08.09 08:47 / 기사수정 2012.08.09 08:47

방송연예팀 기자


▲엄기준 종영소감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엄기준이 SBS 드라마 '유령'의 종영 소감을 전했다.

엄기준은 소속사 sidusHQ 공식 미투데이를 통해 그간의 촬영에 대한 다양한 에피소드와 함께 드라마 종영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엄기준은 "마지막회가 전파를 안 타서 그런지 아직은 종영에 대한 실감이 잘 안 난다"라며 말문을 열었고, 이어 "촬영 분량의 대부분을 밤을 새워 가며 찍다 보니 전 스태프와 배우들이 졸면서 촬영을 했었다"라며 "실제로 저는 문상무님(박지일 분)이 대사를 하고 계실 때 그 앞에서 졸기도 했다. 거의 모든 신이 잠과의 전쟁이었던 것 같다"고 촬영 에피소드를 소개했다.

그리고 함께 한 배우와 스태프들에게 "잠시라도 쉴 수 있었던 배우들에 비해 정말 한 시도 쉬지 못하고 계속해서 고생하신 스태프분들, 이 기회를 빌려 다시 한 번 수고하셨다고 전하고 싶다"고 말한 뒤 "소지섭, 이연희씨를 포함해 거의 모든 배우분들을 '유령'에서 처음 만났는데 이렇게 좋은 작품에 함께할 수 있어서 좋았다. 또한, 명계남, 박지일 선배님을 비롯해 좋은 가르침을 주신 모든 선배님들께도 감사 드린다. 몸은 피곤했지만 마음만은 행복했던 그런 작품이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엄기준은 "여러분, 저 너무 많이 미워하지 마세요. 감사합니다"라는 귀여운 끝 인사로 종영 소감을 마무리했다.

한편, 엄기준이 '팬텀' 조현민 역을 맡아 열연한 '유령'은 오늘(9일) 종영한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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