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7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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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운 4번타자' 박병호, 나홀로 고군분투

기사입력 2012.08.08 02:28 / 기사수정 2012.08.08 02:28

김영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영민 기자] 넥센 히어로즈 박병호의 외로운 맹타가 계속되고 있다.

넥센은 7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박병호의 홈런에도 불구하고 타선의 침묵으로 3-4로 패배했다. 박병호는 최근 물오른 타격감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다른 타자들의 부진이 계속되면서 팀 성적은 곤두박질치고 있다.

박병호는 절정의 타격감을 보이고 있다. 그는 최근 7경기에서 24타수 10안타 11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놀라운 것은 10개의 안타중 7개는 홈런이다. 그는 홈런 단독 선두로 2위 박석민(20홈런)과의 격차를 4개로 벌렸다. 타점 1위를 달리고 있는 그는 이대로라면 거포의 상징인 홈런과 타점 타이틀을 모두 거머쥘 가능성이 높다.

반면 박병호를 제외한 넥센의 타선은 최악이다. 8월 타율을 보면 테이블 세터 장기영이 0.188이고 서건창은 정확히 1할이다. 중심타선의 이택근은 0.188, 강정호는 0.238의 타율을 기록하며 이전의 파괴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시즌 내내 빈타에 허덕였던 하위타선은 여전히 살아날 기미가 보이질 않는다. 넥센은 후반기 4승 9패를 기록하고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박병호의 활약이 없었다면 결과는 더 참담했을지도 모른다.

넥센의 4번타자 박병호의 외로운 맹타가 언제까지 계속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진=박병호 ⓒ 엑스포츠뉴스 DB]


김영민 기자 sexydubu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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