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8 09:55
연예

솔비 "소설 책 내고 작가 되고 싶다" 고백

기사입력 2012.08.07 16:04

백종모 기자


[엑스포츠뉴스=청담동 드림스퀘어, 백종모 기자] 솔비가 글쓰기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탤런트 솔비가 7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청담동 드림스퀘어에서 자신이 직접 쓴 다이어트 책 '솔비의 바디 시크릿(Sol B's Body Secret·페이퍼북)'을 출간하고 출간 기념회를 가졌다.

그룹 몬스터즈의 리더 SIC가 진행을 맡은 이날 행사에서, 솔비는 책 출간을 통해 예뻐지는 방법과 습관에 대해 설명하는 한편, 자신이 직접 그린 그림의 전시회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행사에서 솔비는 "여자로서 글쓰기에 대한 열정을 갖고 꿈을 꿔왔다"며 "다이어트 책을 첫 시작으로 해서 앞으로도 여러분들에게 공감할 수 있고 소통할 수 있는 연예인 솔비, 작가 솔비가 되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글을 쓰게 된 계기에 대해서는 "밤에 잠이 안와 괴로웠다. 핸드폰으로 메모장에 글을 쓰기 시작했다"며 "처음에는 다이어트 책이 아니라 원래 소설책이 쓰고 싶었다"고 밝혔다.

그녀는 "사람이 잠이 안 올 때는 이상한 망상이 떠오르는 법이다. 그래서 이상한 소재로 소설을 쓰고 싶게 됐다"며 쓰고 싶은 소설의 내용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러나 "책을 쓰면서 보니, 생각과는 달리 글 쓰는 걸 전문적으로 배우지 않다 보니, 단어 선택이나 내 생각을 글로 옮기는 게 어려웠다"며 어려움도 털어놨다.

그녀는 "출판사에서 걱정된다고 할 정도로 솔직한 얘기를 많이 담았다"며 "연예인이라는 걸 떠나, 사람들에게 내가 대신 해줘야 되는 부분, 대변해 줘야 한다고 생각하는 부분이 많았다"고 밝혔다.

솔비는 책을 통해 그 동안 아무 데에서도 공개하지 않았던 매일매일 예뻐지는 방법과 습관을 빠짐없이 솔직하게 담아냈다. 뿐만 아니라 여자의 아름다움을 위한 피부과, 산부인과 의사를 비롯한 헬스트레이너 등의 전문가들 인터뷰도 포함돼 연예인 책으로서는 드물게 전문성을 갖췄다.

솔비의 날마다 예뻐지기 위한 습관은 아침 물 한잔으로 시작하는 사소한 습관부터 T스푼으로 밥을 먹는 식단조절, 통통한 체형도 비욘세처럼 아름다워질 수 있는 스트레칭 방법 등 일상생활에서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유용한 팁들로 구성되어 있어 책을 통해 특별한 시간과 돈을 들이지 않고도 스스로 아름다워 질 수 있는 방법과 재미를 알 수 있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사진 = 솔비 출간 기념회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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