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개그콘서트 서수민PD가 신보라의 발언 의도에 대해 해명했다.
서수민PD는 6일 오후 엑스포츠뉴스와의 통화에서 "특정 아이돌을 지칭한 것이 아니라 아이돌이 미치는 영향에 대해 전체적으로 말한 것이다. 추측 글들이 많은데 전혀 사실 무근이다"라며 신보라의 발언이 특정 아이돌을 디스한 것이라는 논란을 일축했다.
닉쿤이나 티아라가 연관돼 있지 않느냐는 질문에 "아이돌은 인기만큼이나 사회적인 요구를 잊지 않아야 한다는 내용이 주가 되는 것이다. 공방 중인 내용을 굳이 꼬집어서 얘기할 이유가 없다"고 답했다.
이어 "말 그대로 아이돌 전체를 아우르는 내용이었고, 우리도 포함될 수 있으니 책임을 가지자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5일 KBS2 '개그콘서트-용감한 녀석들'에서 신보라가 "아이돌들 잘 들어. 아이들은 너희들의 패션, 노래를 따라 하고 너희의 잘못된 행동들도 따라 한다. 기억해라. 아이돌은 말 그대로 아이들의 우상이다"라고 발언했고, 그 대상이 누구였는지에 대한 논란이 됐다.
녹화시기로 볼 때 지난 7월 24일 새벽 음주운전으로 교통사고를 낸 닉쿤이, 방송 시기로 볼때는 최근 멤버간 왕따설 의혹을 받고 있는 걸그룹 티아라 등이 대상으로 지목 받았다.
이에 개그콘서트 시청자 게시판에서는 티아라 팬들의 항의 글이 올라오는 등 특정 아이돌 디스 논란이 일었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사진 = 신보라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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