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7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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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m 전쟁 시작'…볼트·블레이크 가볍게 예선 통과

기사입력 2012.08.04 22:40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지구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를 가리는 전쟁이 시작됐다. '번개' 우사인 볼트(26, 자메이카)부터 요한 블레이크(23, 자메이카)와 타이슨 게이(30, 미국) 등 현역 최고의 스프린터들이 총출동했다.

볼트는 4일(이하 한국시간) 런던 올림픽 스타디움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육상 남자 100m 예선 4조서 10초09의 기록으로 준결승에 안착했다.

7레인에서 뛴 볼트는 0.178초의 출발 반응시간을 보였고 중반 이후 가속도가 붙은 후에는 여유로운 레이스를 펼쳤다. 마지막에는 속도를 늦추며 조절을 했지만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2008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볼트는 2연패를 향한 첫 걸음을 산뜻하게 내디뎠다.

볼트의 2연패를 막을 선수로 꼽히는 블레이크도 예선 6조서 10초00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해 준결승에 합류했다. 블레이크는 올해 최고기록(9초75)을 갖고 있고 런던올림픽 자메이카 대표팀 선발전서도 볼트를 꺾은 바 있다.

다른 우승후보들도 이변 없이 준결승에 이름을 올렸다. 게이와 저스틴 게이틀린(30, 미국)도 각 조 1위로 통과했고 아사파 포월(30, 자메이카)도 10초04로 예선 5조를 조 1위로 통과했다.

별들이 모조리 준결승에 오른 육상 남자 100m는 오는 6일 오전 3시 45분 결승행을 놓고 다시 출발선에 선다.

[사진 = 우사인 볼트 ⓒ Gettyimages/멀티비츠]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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