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이성진(전라북도청, 27)이 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전 8강전서 탈락했다.
이성진은 영국 런던 로즈크리켓그라운드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여자 양궁 개인전 8강전서 마리아나 아비티아(멕시코)에 세트스코어 2-6으로 패배,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1세트를 29-26으로 승리, 세트스코어 2-0을 맞추며 산뜻한 출발을 보인 이성진은 2세트서 8점-8점-9점을 맞춰 8점-9점-10점을 맞춘 아비티아에 26-28로 패배,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2세트를 내준 이성진은 흔들렸다. 이성진은 승부의 분수령인 3세트서 10점-10점-9점을 맞추며 선전했지만 아비티아가 세 발을 모두 10점에 명중시키는 바람에 29-30으로 패배, 세트스코어 2-4로 뒤져 위기에 몰렸다.
이성진은 4세트서 10점-9점-9점을 맞춰 28-19, 9점차로 앞선 상황서 아비티아의 마지막 한 발을 기다렸다. 하지만 아비티아는 흔들리지 않았다. 아비티아가 마지막 화살을 10점에 명중시키면서 28-29, 이성진은 세트스코어 2-6으로 완패하고 말았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기보배(광주시청)만이 준결승에 진출해 외로운 싸움을 펼치게 됐다.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