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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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 '시즌 10승-팀 5연패 탈출' 두 마리 토끼 잡을까

기사입력 2012.07.31 13:41 / 기사수정 2012.07.31 13:41

김영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영민 기자] 넥센 히어로즈 외국인투수 브랜든 나이트가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출격한다.

나이트는 31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리는 2012 팔도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자신의 시즌 10승과 함께 팀의 5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나이트는 올 시즌 팀의 에이스이자 리그 정상급 외국인투수 중 한 명으로 꼽힌다. 그는 시즌 평균자책점 1위(2.29), 다승 4위(9승)를 기록하며 팀을 이끌고 있다. 특히 19번의 등판에서 17회의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고 있는 그는 가장 꾸준한 투수 중 한 명이다. 시즌 9승은 그가 보여줬던 투구내용에 비하면 오히려 부족하게 느껴진다.

나이트는 이날 경기에서 한국무대 데뷔 4년만에 10승에 도전한다. 지난 25일 KIA전서 10승에 도전했던 나이트는 8이닝을 3실점으로 막아내는 호투를 펼치고도 타선 침묵으로 완투패를 기록했다. 결과는 패전을 기록하기는 했지만 충분히 에이스다운 투구를 보여줬다.

또한 나이트는 팀을 5연패에서 건져내야 하는 '연패 스토퍼'의 임무를 맡았다. 전반기를 3위로 기분좋게 마감했던 넥센은 후반기 들어 1승 후 5연패의 부진에 빠졌다. 숨막히는 중위권 다툼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연패가 이어진다면 4강 경쟁에서 밀려날 수도 있기에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나이트가 시즌 10승과 팀의 5연패 탈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지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모인다.

[사진=브랜든 나이트 ⓒ 엑스포츠뉴스 DB]

김영민 기자 sexydubu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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