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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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비하' 모르가넬라, 결국 올림픽서 '퇴출'

기사입력 2012.07.31 02:30 / 기사수정 2012.07.31 02:31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미첼 모르가넬라(스위스)가 결국 올림픽에서 퇴출됐다. 한국인 비하글로 논란을 일었던 모르가넬라는 결국 멕시코와의 조별예선 3차전을 앞두고 고국으로 돌아가게 됐다.

스위스 선수단은 30일 오후(현지시간) 메인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모르가넬라의 퇴출을 공식 발표했다. 장 질리 스위스 선수 단장은 "모르가넬라가 차별적이고, 모욕적인 말로 한국 축구대표팀과 한국민을 비하했다"며 그 이유를 설명했다.

'박주영 장풍' 사건으로 화제에 올랐던 모르가넬라는 한국인 비하로 논란을 샀다. 지난 30일 스위스는 한국과 런던올림픽 B조 조별예선 2차전을 치렀다. 이날 출전한 모르가넬라는 김보경에게 거친 파울을 가하는 등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러던 후반 중반 박주영에게 밟히자 과장된 동작으로 넘어지면서 박주영의 경고를 이끌어냈다.

모르가넬라의 헐리우드 액션에 분노한 한국 네티즌들은 트위터를 통해 '테러'를 감행했다. 경기 중에 있었던 석연치 않은 사건에 대해 비난글을 게재했다.

이에 모르가넬라가 직접적인 대응을 보이며 파문은 커졌다. 참다 못한 모르가넬라는 인종차별성 문장을 올렸다. 하지만 뒤에 문제가 커지자 곧바로 해당 내용을 삭제했지만 이미 스위스 언론을 통해 보도된 뒤였다.

[사진=미첼 모르가넬라 ⓒ Gettyimages/멀티비츠]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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