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6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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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쿤, "죄송합니다"는 와전…처분은 국내 면허 소지자와 '똑같다'

기사입력 2012.07.30 10:24 / 기사수정 2012.07.30 10:50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닉쿤 교통사고 루머가 밝혀졌다.

30일 오전 방송된 SBS '좋은아침' 연예특급에서는 한 주간을 떠들썩하게 달궜던 2PM 닉쿤 교통사고 현장과 관련된 엇갈린 목격담이 공개됐다.

루머 중 하나로 오토바이 운전자가 교통사고 후 사고를 낸 사람이 닉쿤임을 확인 한 뒤 자리에 누웠다는 소문에 한 목격자는 "피해자는 닉쿤의 얼굴도 모르는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닉쿤이 진술서에 '죄송합니다'는 짧은 글만 썼다는 루머가 확산돼, 그간 닉쿤의 한국어 작문 실력까지 다시 화제가 되며 논란이 일었던 것에 관해서 강남경찰서의 한 관계자는 "죄송합니다"만 썼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교통사고 진술서가 아닌 음주운전 '적발보고서'에 "죄송합니다"라고 쓴 것이 와전된 것"이라고 소문을 부인했다.

닉쿤 교통사고를 조사 중인 강남경찰서의 한 관계자는 양쪽의 책임을 묻는 질문에 "양쪽 모두 일시 정지를 하지 않아 교통법을 위반했지만 음주운전을 한 닉쿤에게 조금 더 과실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관계자는 모든 조사가 다 진행되었는지를 묻는 질문에 "기초적인 현장조사는 했지만, 양 방 소환 조사는 피해자가 병원에 있는 상황이라 진행되지 않았다. 조만간 날짜를 조절해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외국인인 닉쿤의 처분을 묻는 질문에서는 "외국인이라도 닉쿤이 국내 면허를 소지하고 있어, 국내인과 똑같이 처분된다"고 덧붙였다.

현재 닉쿤은 혼란스러운 상태로 전해지며, 2PM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당분간 닉쿤은 잠정 활동 중단을 밝히며, 오는 JYP콘서트에도 불참할 것을 전한바 있다.

한편 닉쿤 교통사고의 피해자는 사고 후 어깨에 금이 가는 등의 중상을 입었으며, 현재 JYP엔터테인먼트의 보호를 받아 입원 중인 사실로 알려졌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좋은아침' ⓒ SBS 방송화면]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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