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올림픽 7연패에 도전하는 여자양궁대표팀이 일본을 꺾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이성진(27, 전라북도청), 최현주(27, 창원시청), 기보배(기보배, 광주시청)으로 구성된 한국여자양궁대표팀은 29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로즈 크리켓그라운드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여자양궁 단체전 준결승에서 일본을 221-206로 제압하고 결승에 안착했다.
한국은 이성진-최현주-기보배 순으로 경기를 진행했다. 일본은 1엔드까지 52-53으로 한국을 1점차로 따라붙었다. 2엔드에서도 107-108로 추격했지만 한국은 연이은 10점을 기록하면서 일본의 추격을 뿌리쳤다.
3엔드에서 세 명의 궁사는 내리 10점을 기록하며 138-133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한국의 10점 행진이 이어지자 일본은 흔들리기 시작했다. 일본은 4엔드에서 단 한번 10점을 기록했을 뿐 8점에 꽂히는 화살이 많았다.
이 틈을 노린 한국은 꾸준하게 노란 과녁에 화살을 꽂으면서 221-206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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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