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죽었다 살아난 '마린보이' 박태환(23, SK텔레콤)이 6번 레인서 올림픽 2연패에 도전한다.
박태환은 29일 오전 3시30분(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릴 '2012 런던올림픽' 남자 자유형 400m 결선에서 6번 레인에 배정됐다.
박태환은 결선 진출까지 5시간 동안 가슴을 졸였다. 박태환은 예선에서 3분46초68을 기록하며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지만 석연치 않은 부정 출발의 이유로 실격 처리를 당했다.
본인조차 실격의 이유를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마이클 볼 코치와 대한수영연맹은 이의를 제기했고 국제수영연맹이 받아들여 결선 진출로 판정이 번복됐다.
예선기록이 결선에 오른 8명 중 4위에 해당한 박태환은 6번 레인에서 금빛 물살을 가르게 됐다.
한편 박태환의 라이벌인 중국의 쑨양(21)은 예선을 1위로 통과해 4번 레인에 배정됐다.
[사진 = 박태환 ⓒ Gettyimages/멀티비츠]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