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축구영웅' 세브첸코 "정치 해보고 싶어"

[엑스포츠뉴스=이준 기자]우크라이나의 안드레이 셰브첸코가 현역 생활을 정리할 것으로 보인다. 

셰브첸코는 28일(한국 시간) 디나모 키예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은퇴를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셰브첸코가 축구선수의 길을 마치고 정치 입문을 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셰브첸코는 이탈리아의 AC밀란과 잉글랜드의 첼시에서 선수생활을 했다. 셰브첸코는 첼시에서 좋은 활약을 보이지 못한 채 2009년 우크라이나의 디나모 키예프로 복귀했다. 셰브첸코는 폴란드와 우크라이나가 공동으로 개최했던 유로 2012를 끝으로 대표팀에서는 은퇴했다.

셰브첸코는 "나는 앞으로 축구와 관련된 일을 하지 않을 것이다. 사람들이 놀랄지도 모르겠다. 정치에 입문해 볼 생각" 이라며 정치에 대한 뜻을 밝혔다.

축구선수로 화려한 삶을 살았던 셰브첸코가 정치인으로 탈바꿈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진=안드레이 세브첸코 ⓒ 가디언 홈페이지 캡쳐]


이준 기자 byby-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