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5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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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올림픽 개막식, 김성주-배수정 현지 모습 '오누이 같네'

기사입력 2012.07.27 22:28

방송연예팀 기자


▲런던 올림픽 개막식 중계 맡은 김성주-배수정 ⓒ MBC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2012 런던올림픽 개막식 중계방송 공동 진행을 맡은 김성주 캐스터와 배수정이 진행을 앞둔 소감을 전해왔다.

MBC 런던올림픽 방송 메인 캐스터인 김성주는 22일 오후 5시 30분(이하 현지시각) 런던 히드로 공항에 도착, 곧바로 숙소에 짐만 옮겨놓은 채 IBC(International Broadcast Center)로 이동, 현지 방송적응에 들어갔다. 현장에 도착한 김성주는 오랜만에 옛 동료와 친정식구를 만난 듯 반갑게 스태프들과 인사를 나눴고 "항상 올림픽과 월드컵이 열리는 곳은 향기조차 닮아있다"면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한편, 김성주와 공동MC를 맡게 된 배수정은 26일 저녁, 올림픽 축제 준비로 한창인 런던올림픽 메인스타디움 앞에서 김성주와 첫 호흡을 맞췄다. 첫 방송 진행이라 다소 긴장한 배수정은 경험이 풍부한 김성주의 노련함에 힘입어 자신만의 페이스를 찾을 수 있었다. 특히, 전반적인 진행과 관련, 꼼꼼하고 자상하게 조언해주는 김성주, 진지한 표정으로 귀담아 듣는 배수정의 모습은 마치 다정한 오누이를 연상시켰다는 후문. 스태프들 역시 "두 사람의 궁합이 잘 맞는 것 같다, 개막식 중계방송도 기대해 달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위대한 탄생2'의 준우승자인 배수정 역시 긴장되고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솔직히 가수로서 노래하는 것이 방송보다 편하다, 하지만 런던올림픽 개막 방송의 메인 MC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부진 포부를 밝혔다. 김성주 역시 "카지노에도 마약 같은 향기가 있듯이 올림픽만의 묘한 향기는 나에게는 강한 자신감을 주는 힘"이라면서 "이번 올림픽에서 MBC가 좋은 성과를 거두도록 일조를 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2012 런던올림픽 개막식은 28일 오전 4시 20분부터 중계 방송된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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