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30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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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DET전 2루타에 2볼넷 활약…팀은 3-5 패배

기사입력 2012.07.26 11:04 / 기사수정 2012.07.26 11:05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가 2루타와 볼넷 2개를 기록하며 맹활약했지만 팀 패배를 막진 못했다.

추신수는 2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서 열린 2012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전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 2타수 1안타 2볼넷으로 활약했지만 팀의 3-5 패배를 막진 못했다. 추신수의 타율은 종전 2할 9푼 3리에서 2할 9푼 4리로 상승했다. 또한 시즌 31번째 2루타를 기록, 알렉스 고든(캔자스시티 로열스, 33개)에 이어 2루타 부문 2위를 지켰다.

1회말 선두 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상대 선발 맥스 슈어저와 7구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하지만 후속 타자 아스드루발 카브레라의 삼진과 동시에 2루 도루에 실패, 득점을 올리진 못했다.

3회초 두 번째 타석서는 슈어저의 3구 95마일 직구를 공략, 중견수 키를 넘어 펜스를 직격하는 2루타를 만들어냈다. 자신의 시즌 31번째 2루타였다. 하지만 이번에도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추신수는 5회말 세 번째 타석서도 볼넷을 골라내며 3타석 연속 출루에 성공했지만 또 다시 후속타 불발로 득점으로 이어지진 못했다. 8회말 네 번째 타석서는 상대 투수 호아킨 베노아의 2구를 공략했지만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더 이상 안타를 추가하진 못했다.

클리블랜드 선발 데릭 로우는 6이닝 동안 8피안타 1탈삼진 5실점(4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디트로이트 선발 슈어저는 7이닝 동안 3피안타 4볼넷을 내줬지만 8개의 탈삼진을 곁들이며 2실점, 시즌 10승을 달성했다. 마무리로 나선 호세 발베르데는 9회말 트래비스 해프너에게 홈런을 허용하긴 했지만 역전을 허용치 않으며 시즌 19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

클리블랜드는 이날 2회초 아스드루발 카브레라의 송구 실책으로 내준 실점이 뼈아팠다. 결국 3-5로 패한 클리블랜드는 연승을 마감했고 아메리칸리그(AL) 중부지구 공동 선두 디트로이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승차도 4경기차로 벌어졌다.
 
[사진=추신수 ⓒ OBS 제공]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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