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6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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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나이트, 10경기 연속 QS에도 '완투패'

기사입력 2012.07.25 21:29 / 기사수정 2012.07.25 21:29

김영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영민 기자] 나이트가 호투에도 불구하고 패전의 멍에를 썼다.

나이트는 25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8이닝 동안 115개의 공을 던지며 6피안타 3볼넷 3실점 3삼진을 기록했다. 나이트는 호투에도 불구하고 팀 타선의 불발로 완투패를 기록했다. 나이트는 시즌 9승 3패를 기록했다.

나이트는 경기 초반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KIA 선두타자 이용규에게 안타에 이어 도루를 허용한 나이트는 후속타자 김선빈을 땅볼로 잡아냈지만 다음타자 최희섭에게 볼넷을 내주며 1사 1,2루의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나이트는 김상현을 삼진으로 잡아낸 뒤 김원섭을 2루수 땅볼로 잡아내며 1회를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안정을 되찾은 나이트는 2회에 1볼넷, 3회에 1피안타만을 내주며 여유있게 막아냈다. 이어 4회를 삼자범퇴로 막아내며 아슬아슬한 1점차 리드를 지켜내는 듯 했다.

하지만 5회가 고비였다. 나이트는 5회 선두타자 차일목의 투구 강습타구가 몸에 맞고 굴절되는 불운한 안타를 내줬다. KIA 이준호에게 희생번트를 내준데 이어 이용규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1사 1,3루 상황에 몰렸다. 이어 나이트는 김선빈에게 1타점 2루타를 허용하며 1점을 내줬다.

나이트는 최희섭을 고의사구로 걸러내며 맞은 1사 만루의 위기에서 김상현에게 1타점 적시타를 내줬다. 이어 김원섭을 내야 땅볼로 잡아내는 사이 KIA 김선빈에게 홈을 허용하며 3번째 실점을 내줬다.

나이트는 이후 6,7,8회를 삼자범퇴로 막아냈다. 나이트는 이날 패전투수가 됐지만 10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행진은 이어갔다.

[사진=브랜든 나이트 ⓒ 엑스포츠뉴스 DB]

김영민 기자 sexydubu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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