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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와이드 발리볼] 소콜로바, 11년만에 엣자스바스 복귀

기사입력 2012.07.25 11:29 / 기사수정 2012.09.20 04:37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나즈 아이데미르(터키)에 이어 류보프 소콜로바(러시아)도 페네르바체를 떠났다.

해외 배구 전문사이트인 발리컨트리닷컴은 23일 소콜로바가 엣자스바스 비트라(이하 엣자스바스)와 계약했다고 전했다. 소콜로바의 이로써 소콜로바는 2000~2001시즌 이후 약 11년 만에 엣자스바스에 재합류하게 됐다. 소콜로바의 연봉은 60만 유로(한화 약 8억 3천만원)으로 알려졌다.

77년생 베테랑 선수인 소콜로바는 1992년 CSKA 모스크바(러시아)를 시작으로 크로아티아, 일본, 스페인, 이탈리아, 터키 등을 거치며 무려 11개 팀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그야말로 산전수전 다 겪은 베테랑이다. 또한 지난 시즌에는 '월드 스타' 김연경과 함께 페네르바체에서 뛰며 팀을 유럽배구연맹(CEV)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이끈 바 있다. 소콜로바는 김연경과 매우 가까운 사이로 알려져 있다.

소콜로바의 이적으로 엣자스바스는 차기 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까지 노려볼 수 있게 됐다. 엣자스바스에는 터키 국가대표팀 주전 라이트인 다르넬 네슬리한이 버티고 있다. 레프트 자원인 소콜로바의 영입으로 효과적인 '좌우 쌍포'를 구축하게 된 것이다. 소콜로바는 터키 매체인 HURRIYET와의 인터뷰서 "매우 기쁘다(Very Happy)"며 "이번 이적을 도와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한다"고 밝혔다. 

엣자스바스는 지난 시즌 터키 아로마리그서 페네르바체에 이어 2위를 기록한 바 있다. 엣자스바스는 이번 챔피언스리그에서 아제라일 바쿠(아제르바이잔), 타우론 MKS 다브로바(폴란드), 드레스덴 SC(독일)와 한 조를 이뤄 경기를 펼치게 된다. 

[사진=류보프 소콜로바 ⓒ 페네르바체 유니버셜 홈페이지 제공]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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