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득점 빈곤에 시달리는 수원 블루윙즈에 희소식이 날아들었다. 라돈치치와 조동건이 부상에서 완쾌해 출격을 준비 중이다.
수원은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라돈치치와 조동건이 오는 29일 빅버드(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인천 유나이티드와 홈경기서 복귀한다고 밝혔다.
전반기 동안 선두권을 유지하던 수원은 최근 4경기 연속 무승에 그치며 최악의 부진에 빠졌다. 가장 큰 문제는 4경기 연속 터지지 않고 있는 득점포다. 득점 빈곤에 빠져 허덕이는 상황에서 들려온 라돈치치와 조동건의 복귀 예고는 그래서 더 반갑다.
라돈치치와 조동건은 부상으로 한동안 전력에서 이탈해 있었다. 라돈치치는 지난 6월 FA컵 16강에서 무릎 부상을 당한 후 순조로운 재활을 통해 인천전 조기 복귀가 예상된다.
지난 4월 쇄골이 부러지는 중상을 당했던 조동건도 3개월의 재활을 끝내고 이달 초부터 훈련에 복귀했으며 인천전 복귀가 유력하다.
라돈치치와 조동건은 "그동안 팀에 보탬이 되지 못해 마음이 무거웠는데 다시 필드로 돌아올 수 있어 기쁘다"고 전하며 "꼭 팀이 이길 수 있는 골을 넣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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