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추민영 기자] 안철수가 개그를 선보였다.
23일 밤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53회에서는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원장 안철수가 출연해 자신의 학창시절 성적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안철수는 "공부를 잘하는 학생이 아니었다. 초등학교를 다니던 시절 60명 중에서 30등을 하는 평범한 아이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 말을 들은 MC 이경규는 "공부를 못했는데 서울대 의대를 갔냐"며 "혹시 지능형 자랑질이냐"고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다.
이에 안철수는 "다른 방송에서도 내 성적을 공개 했을 때 다들 안 믿는 분위기였다"며 "급기야 내가 다니면 초등학교에 가서 성적을 확인한 에피소드가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정말 '수'나 '우'가 없었다면서 "수가 있어 반가워 봤더니 제 이름이 있더라구요. 철수"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안철수식 개그?", "'수'는 수네", "오늘 방송 기대됩니다", "은근히 웃긴데?"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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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안철수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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