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개그맨 유세윤이 동성 친구에게 고백을 받았던 사연을 공개했다.
22일 방송된 MBC '무작정 패밀리'에서는 중학생 딸 김소현이 학교 선생님인 지상렬을 짝사랑한다는 설정으로,그가 상처받지 않고 지상렬을 포기하도록 하기 위한 가족들의 노력이 그려졌다.
이날 이혜영은 김소현에게 "엄마의 첫사랑도 선생님이었다. 하지만 멋있게만 보이던 선생님의 모습도 밖에서 보면 아저씨 같은 부분이 많았다"며 첫 사랑을 겪은 딸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다른 가족들은 김소현과 지상렬의 모습에서 첫사랑의 기억을 떠올렸다. 특히 유세윤은 학창시절 동성친구에게 사랑고백 받았던 특이한 경험으로 주목을 받았다.
17살 당시 자신의 실화라며 고등학교 시절 이야기를 털어놓은 유세윤은 "고등학교 때 대학생 누나를 좋아했다"며 "그때 당시 정말 친한 동성 친구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어느 날 친구랑 함께 있는데 좋아하는 누나가 왔었다"며 "다음 날 친구를 만났는데 친구가 삐져있었다"고 설명했다.
유세윤은 동성 친구가 "내 마음 모르겠어. 나 너 좋아한다. 나 너하고 사귀고 싶다고 고백했다"며 "그날 한 대야를 토했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MBC '무작정 패밀리'는 매주 일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유세윤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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