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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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올스타전] 김태균, 박용택 꺾고 홈런레이스 우승

기사입력 2012.07.21 20:39 / 기사수정 2012.07.21 20:43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대전, 강산 기자] 한화 이글스의 '돌아온 거포' 김태균이 올스타전 '홈런 킹'에 등극했다.

김태균은 21일 대전구장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G마켓 홈런레이스' 결승전서 6개의 홈런을 기록, 3개를 때려낸 박용택(LG)을 제치고 '홈런 킹'으로 우뚝 섰다.

김태균은 이미 앞서 열린 예선전에서 14개의 홈런을 기록, 역대 홈런레이스 최다 기록을 경신한 바 있다. 이전까지 최다 홈런 기록은 2010년 김현수(두산 베어스)가 터뜨린 10개였다.

10아웃제로 진행된 결승전에는 박용택이 먼저 등장했다. 박용택은 1아웃 이후 우측 담장을 넘는 홈런을 터뜨리며 좋은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이후 2개의 홈런을 추가하는데 그치며 총 3개로 결선을 마쳤다.

곧이어 홈팬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으며 김태균이 타석에 들어섰다. 김태균은 "홈런 17개를 치겠다"며 자신만만하게 타격에 임했다. 김태균은 아웃카운트 2개 만에 홈런 2개를 터뜨렸다. 이후 아웃카운트만 3개를 늘린 김태균은 좌측 담장 상단의 광고판을 때리는 큰 홈런으로 3개째 홈런을 기록했다. 아웃카운트 2개를 더 늘린 김태균은 곧바로 좌측 담장을 넘기며 홈런레이스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후 김태균은 10아웃에 아웃카운트 1개를 남기고 홈런 2개를 추가, 총 6개의 홈런으로 결선을 마무리했다. 비록 목표했던 17개의 홈런을 기록하진 못했지만 홈런레이스 우승을 차지하는데는 무리가 없었다. 또한 김태균은 최다 비거리상까지 수상, 기쁨을 한층 더했다.

[사진=김태균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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