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잠실, 강산 기자] "팬들에게 그 동안 너무 죄송했다."
홈 12연패의 사슬을 끊어낸 LG 트윈스 김기태 감독은 먼저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LG는 17일 잠실구장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LG는 시즌 7연패와 홈경기 12연패의 악몽에서 벗어났다.
이날 LG 선발 김광삼은 5이닝 1실점의 호투를 펼쳤고 이어 마운드에 오른 주키치, 유원상, 봉중근이 실점하지 않으면서 팀 승리를 지켜냈다. 김태완은 0-1로 뒤진 4회말 2타점 결승 2루타를 터뜨리며 팀 승리와 직결되는 타점을 올렸다.
김기태 감독은 경기 후 "선수들 모두 최선을 다해줘서 고맙게 생각한다"며 "팬들에게 그 동안 너무 죄송했다"고 말했다.
[사진=김기태 감독 ⓒ 엑스포츠뉴스 DB]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