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상암, 조용운 기자]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림픽축구대표팀이 박주영 원톱에 구자철이 뒤를 받치는 진용으로 뉴질랜드전을 임한다.
홍 감독은 14일 오후 6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초청 올림픽대표 출정식' 뉴질랜드와 경기를 앞두고 베스트11을 발표했다.
이날 경기는 지난달 29일 와일드카드를 포함한 최종 18인을 확정한 홍명보호가 첫 베일을 벗는 경기로서 사실상 런던에서 뛸 정예멤버를 엿볼 수 있는 계기다.
홍 감독은 와일드카드인 박주영(아스널)을 원톱에 좌우 날개에는 김보경(세레소)과 지동원(선덜랜드)이 포진했다. 구자철(아우쿠스부르크)이 박주영의 밑을 받치고 기성용(셀틱)과 박종우(부산)가 수비형 미드필더로 수비 보호에 나선다.
최후방 포백에는 윤석영(전남)과 김창수(부산)과 좌우 풀백으로 나서고 홍 감독이 가장 고심한 중앙수비에는 김영권(광저우)과 황석호(산프레체)가 나서게 됐다. 골키퍼 장갑은 정성룡이 꼈다.
한편, 런던올림픽 본선에 진출한 뉴질랜드는 브라질과 벨라루스, 이집트와 한 조를 이뤘고 지난 13일 일본과 경기서 1-1 무승부를 기록한 바 있다.
[사진 = 홍명보 감독 ⓒ 엑스포츠뉴스 DB]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