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성령 ⓒ 미운오리새끼 스틸컷
[엑스포츠뉴스=김현정 인턴기자] 배우 김성령이 '아부계의 팜므파탈'로 등극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드라마 KBS 2TV 월화드라마 '추적자'에서 욕망에 솔직한 재벌 2세 '서지수' 역을 맡아 인기를 끌고 있는 김성령은 최근 개봉한 영화 '아부의 왕'에서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를 선보이는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40대임이 믿기지 않는 미모와 손현주, 김상중, 박근형에 밀리지 않는 노련한 연기력으로 '요즘 대세'로 떠오른 김성령은 오는 8월 30일 개봉하는 영화 '미운 오리 새끼'에서 오달수의 아내 역할로 카메오 출연해 화제가 됐다.
김성령은 '미운 오리 새끼'에서 주인공 낙만(김준구 분)의 어머니 역을 맡아 코믹하면서도 원숙한 연기를 선보인다. 극중 낙만의 어머니 김성령은 사진기자였던 낙만의 아버지(오달수)가 고문 후유증을 견디지 못하고 세상과 단절된 삶을 살아가자 고통을 이기지 못하고 미국으로 건너가 넥타이 디자이너로 성공하게 된다.
최근 낙만에게 미국에 함께 가자고 설득하는 장면을 촬영한 김성령은 미국에서 성공한 디자이너라는 캐릭터에 알맞게 대사에 영어를 섞어 재미있는 장면을 만들어냈다.
촬영 당일 낙만 역을 맡은 신인배우 김준구는 "실제로 보니 정말 아름다워서 설렜다. 촬영하는 내내 설렘을 감추지 못하자 스텝들이 마치 소개팅하냐며 놀리더라"며 김성령을 처음 본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영화 '미운 오리 새끼'는 헌병대에 배치된 6개월 방위 낙만의 파란만장한 병영생활과 그 보다 더 파란만장한 1987년 시절의 이야기를 유쾌하게 담아낸 성장 영화다. 8월 30일 개봉.
김현정 인턴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 미운오리새끼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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