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모터스포츠 대회인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이하 KSF으로 표기) 3전이 오는 14일부터 15까지 양일간 전남 영암 F1 서킷에서 개최된다.
KSF는 국내 최정상급 선수들이 참가하는 프로대회다. 이번 3전에는 제네시스쿠페 19대, 포르테쿱 17대, 아반떼 22대 등 총 65대의 차량이 출전한다.
특히 이번 3전에는 채널 A의 '불멸의 국가대표'로 활동하고 있는 전 쇼트트랙 선수인 김동성과 올림픽 레슬링 2연패를 달성한 심권호가 국내 레이싱 대회에 도전한다.
두 선수는 지난 7월초 불멸의 국가대표 자체 선발전에서 압도적인 성적으로 선발돼 아반떼 챌린지 레이스에 출전하게 되었다. 불멸의 국가대표는 이만기(씨름), 김동성, 심권호, 김세진(배구), 우지원(농구), 이봉주(마라톤) 등 한국을 대표했던 전설의 스포츠 스타들이 새로운 종목에 도전하는 프로그램이다.
두 선수 이외의 나머지 맴버들도 팬사인회를 가지고 출전하는 동료를 응원할 계획이다.
그리고 2011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상금왕과 다승왕을 휩쓴 김하늘(24, 비씨카드)과 독일 F3대회 우승 및 2011년 국내 최고 권위의 제네시스쿠페 챔피언십 챔피언에 등극한 최명길이 스피드 대결을 펼친다. 두 선수는 이날 200M 구간을 두고 드라이버샷과 제네시스쿠페 레이싱 카로 대결을 펼친다.
또한 이번 3전에서는 현장 고객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이벤트인 '나도 레이서다'가 서킷에서 진행된다.
전남도 관계자는 "이번 3전은 국내 정상급 프로 골퍼와 레이서의 이색 스포츠가 펼쳐진다. 또한 불멸의 국가 대표팀의 팬 사인회 등 다양한 볼거리와 이벤트가 마련되어 있는만큼 지역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