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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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범 "그래미상 도전 발언 망언이었다" 사과

기사입력 2012.07.11 16:01

백종모 기자


[엑스포츠뉴스=광장동 악스코리아, 백종모 기자] 임재범이 그래미상을 노린다고 한 발언에 대해 유머있게 사과했다.

임재범은 11일 오후 3시, 서울 광장동에 위치한 '악스코리아'에서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정규 6집 앨범 'To…'를 발표한다.

쇼케이스에 앞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임재범은 '3~5년 내 그래미상 수상 도전에 대해 진척이 있느냐'는 질문에 "일단, 나의 망언에 사과를 드린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여러가지 조사를 했다. 그 결과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결론이 났다"고 밝혔다. 그는 "그래미 상에 대한 꿈은 접지는 않지만 3년~5년 이라는 시기는 망언이었던 것 같다. 그 때너무 떠서 흥분했었나 보다"고 설명했다.

임재범은 "심사단에 대해 조사해 보니 활동을 미국에서 몇 년 이상해야 하고, 현지 레이블로 발매돼야 하고, 음악성도 현지 분위기와 맞아야 되는 등 제약이 많더라"며 "동양인이라는 점도 무시할 수 없을 것 같다"며 "무엇보다 내 자신의 실력이 그렇게 되지는 못한다고 생각했다. 노력은 하겠지만, 언제까지 그래미상을 노리겠다는 무리한 얘기였던 것 같다"고 말을 이었다.

임재범의 신보 6집은 2004년 5집 '공존' 발매 이후 8년 만에 나오는 정규 앨범으로 슬픈 사랑, 고통, 이별 같은 그 동안의 다소 무거운 분위기의 스타일에서 벗어나 자신이 살아온 세월을 돌아보며 세상 사람들에게 편지를 보내는 느낌을 앨범 전체의 콘셉트로 잡았다.

앨범 타이틀 'To…'에는, 노래 속에 담긴 하나하나의 의미가 자신뿐만 아니라 또 다른 누군가에게도 특별한 의미로 느껴졌으면 하는 바람이 담겨 있다. 작곡가 김형석이 전체 프로듀싱을 맡았으며, 타이틀곡은 작곡가 홍성민이 만들었다.

또한 악성 림프종을 이겨내고 가수의 꿈을 키우고 있는 'K-POP스타' 백아연과 함께 부른 '행복을 찾아서', 임재범이 출연한 커피 음료 광고에 쓰였던 '사랑한다면', 펑키한 사운드 의 ‘드림 오브 비전(Dream of Vision), 드라마 ‘뿌리 깊은 나무’에서 영감을 가져와 이루어질 수 없는 슬픈 사랑의 운명을 노래한 ‘가슴소리’등 장르와 세대를 아우르는 소통과 자유로움의 조화를 들려주고 있다.

한편 임재범은 이번 6집 발매를 신호탄으로 2012 전국투어에 돌입한다. 오는 8월 18일 부산을 시작으로 인천, 광주, 대구, 원주, 서울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사진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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