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8월 아이스쇼 결정…야구딘, 로셰트 출연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이달 초, 현역 복귀를 선언한 김연아(22, 고려대)가 오는 8월 아이스쇼에 출연한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오는 8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올댓스케이트 서머 2012'가 잠실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다고 10일 발표했다. 지난 5월에 열린 '올댓스포츠 스프링'에 이어 두 번째로 아이스쇼에 출연하는 김연아는 알렉세이 야구딘(러시아)와 조애니 로셰트(캐나다)를 비롯한 세계적인 스케이터들과 함께 무대에 선다.

올댓스포츠는 "아이스쇼를 개최할수록 더욱 열광적인 성원을 보내주는 팬들을 위해 무더위를 잊을 수 있는 환상적인 아이스쇼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올댓스포츠는 "선수와 남녀노소 관객 모두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아이스쇼를 꾸미겠다"고 덧붙었다.

이번 공연을 위해 올댓스포츠는 초첨단 음향과 영상 시설을 총동원할 뿐 아니라 아이스쇼 팬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벤트도 동시에 진행한다.

'올댓스케이터 서머 2012'에는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알렉세이 야구딘(러시아)과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인 조애니 로셰트(캐나다)가 출연한다. 이들이 김연아의 아이스쇼에 출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 페어 금메달리스트인 타티아나 토트미아니나-막심 마리님(러시아)도 출연한다.

김연아는 지난 공연에서 '올 오브 미'와 '썸원 라이크 유'를 연기했다. 이번 '올댓스케이트 서머 2012'에서는 그동안 아이스쇼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올댓스케이트 서머 2012의 입장권은 오는 19일 오후 19시부터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사진 = 김연아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