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5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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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영-송준근, '넝굴당'에 앙숙관계로 깜짝 출연

기사입력 2012.07.08 20:48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임수진 기자] 이혜영과 개그맨 송준근이 넝굴당 카메오 열전에 동참했다.

8일 방송된 KBS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는 윤희(김남주 분)가 제작PD로 일하는 드라마에 이혜영과 송준근이 남녀 주인공으로 등장했다.

이혜영은 연상녀로, 송준근은 그런 이혜영을 사랑하는 연하남으로 열연했다. 기차역에서 마주 선 두 사람은 애틋한 연인의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이혜영은 송준근을 향해 "여기까지 어떻게 왔느냐"고 물었고 송준근은 "사랑해서 왔다"며 "수백억대 유산을 포기하고 왔다"고 대답했다.

키스신을 앞둔 두 사람은 촬영 중간 서로에 대한 불만을 윤희에게 털어놓았다. 이혜영은 "연하 남을 캐스팅 한다면서 저런 애를 데리고 왔냐"며 "송중기, 김수현도 있는데 왜 하필 저 사람이냐"고 화를 냈다.

이어 송준근은 자신을 찾아온 윤희를 향해 "연상녀라더니 우리 큰 누나랑 동갑"이라며 "귀여운 척을 하더니 이젠 그것을 넘어서 진짜 귀엽다고 생각한다"고 이혜영을 향한 비난을 시작했다.

두 사람은 촬영장 내에서 앙숙 관계의 배우를 연기하며 시청자들에게 또 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한편, 이 날 방송된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는 함께 교외로 나갔다가 길을 잃은 재용(이희준 분)과 이숙(조윤희 분)이 하룻밤을 보내게 되어 많은 관심을 모았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이혜영, 송준근ⓒ KBS 방송화면 캡처]




방송연예팀 임수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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