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가수 소냐가 할머니를 떠올리며 현철의 '앉으나 서나 당신 생각'을 열창했지만 아쉽게 이현에게 졌다.
7일 방송된 불후의 명곡2는 가수 현철 특집으로 꾸며졌다. 2번째 순서로 뽑힌 가수 소냐는 현철의 '앉으나 서나 당신 생각'을 열창했다. 소냐는 이 곡을 사랑을 제대로 표현해드리지 못했던 할머니께 바치고 싶다고 말하고 노래를 열창했고 노래를 부른 후 눈물을 흘렸다. 소냐는 초등학교 때 어머니가 암으로 돌아가시고 해외 입양결정이 됐을 때 자신을 키워주신 분이 할머니였지만 제대로 마음을 정한 적 없었다고 했다. ac
할머니에 대한 애틋한 사랑이 담긴 노래를 들으면서 에일리는 눈물을 흘렸고 가수 현철은 노래를 들으면서 좀 많이 울었다며 박수를 보낸다고 했다. 한편 1982년에 발표된 '앉으나 서나 당신 생각'은 가수 현철이 무명시절 가요계를 떠나기로 결심하고 발표한 마지막 곡으로 자신을 위해 고생 한 아내를 위해 만든 곡이다.
애틋한 감정이 담긴 노래를 열창했음에도 소냐는 '청춘을 돌려다오'를 불러 390표를 획득한 이현에게 1승을 내줘야 했다. 순위가 발표난 후에 후련한 듯한 표정으로 소냐는 “제가 하고 싶었던 이야기들을 다 한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아요”라는 소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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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소냐 ⓒ KBS2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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