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16:32

갑오징어 위장술, 암컷을 유혹하기 위해…"의외로 똑똑하네"

기사입력 2012.07.07 03:17

온라인뉴스팀 기자


▲갑오징어 위장술 ⓒ 라이브사이언스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갑오징어 위장술이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호주 맥콰이어대학 연구진은 갑오징어 수컷이 암컷을 유혹하기 위해 몸 색깔을 바꾸는 독특한 위장술을 사용하는 것을 밝혀냈다.

이에 따르면 갑오징어 수컷은 암컷을 유인할 때 암컷과 반대쪽 자신의 몸 절반을 암컷과 같은 색상과 무늬로 바꾼다고 한다.

이는 암컷인 것처럼 위장해 자신이 암컷을 유혹하는 동안 다른 수컷의 시선을 돌리기 위한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갑오징어의 위장술은 어항 속에 수컷 두 마리와 암컷 한 마리를 넣었을 때만 일어났다고 알려졌다.

암컷이 두 마리 이상일 때는 수컷이 관심을 보이지 않는 암컷이 수컷의 위장을 방해하고, 수컷이 세 마리 이상일 경우에는 서로 위장 사실이 탄로나 싸우기 때문이다.

한편, 갑오징어 위장술을 접한 네티즌들은 "맛있는 안주인 줄만 알았는데", "이런 능력이 있었네요", "의외로 똑똑하네", "대단한 녀석입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팀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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