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일본산 괴물' 다르빗슈 유(텍사스 레인저스)가 메이저리그 데뷔 첫 해부터 올스타로 선정되는 영에를 안았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COM은 6일(이하 한국시각) 다르빗슈가 팬투표에서 총 730만 표를 받아 제이크 피비(시카고 화이트삭스)를 제치고 아메리칸리그 올스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다르빗슈는 팬투표와 감독 추천에서는 올스타로 선정되지 못했지만 리그 별 마지막 한 명의 출전 선수를 뽑는 최종 투표(Final Vote)에서 아메리칸리그 1위로 선정, 올스타전이 열리는 캔자스시티로 떠날 수 있게 됐다.
다르빗슈는 이날 화이트삭스전이 끝나고 올스타전에 선정된데 대해 "매우 기분이 좋다"며 "나를 위해 투표해준 팬들에게 감사한다"고 밝혔다.
다르빗슈는 올 시즌 16경기에 선발 등판해 10승 5패 평균자책점 3.59, 117탈삼진의 빼어난 성적을 올렸다. 다르빗슈는 7일 현재 AL 다승과 탈삼진 부문서 3위에 올라 있다.
한편 내셔널리그 최종 투표에서는 지난해 월드시리즈 MVP였던 데이비드 프리즈(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총 840만 표로 1위를 차지, 올스타전에 나서게 됐다. 프리즈는 올 시즌 타율 2할 8푼 5리 13홈런 50타점으로 팀 공격을 이끌고 있다.
[사진=다르빗슈 유 ⓒ Gettyimages/멀티비츠]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