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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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AL 2루타 공동 1위 등극…타율 .292

기사입력 2012.07.05 11:49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30,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아메리칸리그(AL) 2루타 부문 공동 1위로 올라섰다.

추신수는 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서 열린 2012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이하 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추신수의 1안타는 바로 1타점 2루타, 올 시즌 26호 2루타였다. 이로써 추신수는 이안 킨슬러(텍사스 레인저스)와 함께 AL 2루타 부문 공동 1위로 올라섰다. ML 전체 1위는 조이 보토(신시내티 레즈)다. 추신수는 종전과 같은 2할 9푼 2리(295타수 86안타)의 타율을 유지했다.

추신수는 1회말 첫 타석서 상대 선발 어빙 산타나의 3구를 공략했지만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하지만 3회말 1사 1, 2루서 산타나의 5구 92마일 직구를 잡아당겨 1루수 옆을 빠져나가는 1타점 2루타를 기록했다. 추신수의 타점을 시작으로 클리블랜드는 2회에만 무려 6득점을 집중시켰다. 또한 추신수는 후속 타자 제이슨 킵니스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득점에도 성공했다.

하지만 이후에는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3회말에는 일본인 투수 다카하시 히사노리의 3구 78마일 슬라이더를 공략했지만 1루수 직선타로 물러났다.

5회말에는 무사 만루 기회에서 타석에 들어섰지만 4-6-3 병살타로 물러났다. 3루 주자였던 잭 해너한이 홈을 밟았지만 타점으로 인정되진 않았다. 이후 추신수는 6회초 수비 때 애런 커닝햄과 교체됐다.

클리블랜드 선발 데릭 로우는 6이닝 동안 안타 11개를 내줬지만 탈삼진 1개를 포함 무사사구 3실점, 퀄리티스타트로 시즌 8승(6패)째를 따냈다. 에인절스 선발 산타나는 1.1이닝 동안 6피안타 3볼넷 8실점, 난타당하며 시즌 9패(4승)째를 당했다.

한편 클리블랜드는 6일 같은 장소에서 AL 동부지구 3위 탬파베이 레이스와 맞대결을 펼친다. 클리블랜드는 조시 톰린을 내세워 3연승에 도전하고 탬파베이는 제레미 헬릭슨을 선발로 예고했다. 

[사진=추신수 ⓒ OBS 제공]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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