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4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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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훈, 넥센전 1이닝 3실점 부진…3G 연속 조기 강판

기사입력 2012.07.04 19:03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목동, 강산 기자] 한화 이글스 양훈이 3경기 연속 조기 강판되는 수모를 겪었다.

양훈은 4일 목동구장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전에 선발 등판, 1이닝만에 3피안타 2볼넷 3실점을 허용한 뒤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투구수는 30개, 1회부터 집중타를 맞으며 흔들리자 더 이상 버티기는 쉽지 않았다.

1회부터 불안했다. 양훈은 1회말 선두 타자 서건창을 풀카운트 끝에 볼넷 출루시킨 뒤 도루까지 허용, 무사 2루 위기에 몰렸다. 여기서 장기영에게 중전 안타를 맞고 선취점을 내준 뒤 이택근에게도 안타를 허용, 무사 1, 3루 위기에 몰렸다. 박병호를 2루수 땅볼 처리, 2점째를 내줬다.

이것이 끝이 아니었다. 양훈은 후속 타자 강정호에게 좌중간 안타, 오윤에게 볼넷을 내주고 1사 만루, 또다시 위기를 맞았다. 여기서 김민성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3점째를 내줬다. 타구가 조금만 더 뻗었다면 장타로 이어질 수도 있었다. 결국 양훈은 최경철을 투수 땅볼로 돌려세우고서야 이닝을 마칠 수 있었다.

양훈은 2회초부터 외국인투수 션 헨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3경기 연속 조기 강판이다. 지난 2경기서 모두 3이닝만에 물러나면서 평균자책점 11.80의 부진을 보였던 양훈은 이날도 부진을 떨쳐내지 못했다.

[사진=양훈 ⓒ 엑스포츠뉴스 DB]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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