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4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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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렌카-윌리엄스, 윔블던 결승행 놓고 한판 대결

기사입력 2012.07.04 14:09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세레나 윌리엄스(30, 미국, 세계랭킹 6위)와 빅토리아 아자렌카(23, 벨라루스, 세계랭킹 2위)가 윔블던 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게됐다.

윌리엄스는 4일(한국시간)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2012 윔블던 테니스대회' 여자단식 8강전에서 '디펜딩 챔피언'인 페트라 크비토바(22, 체코, 세계랭킹 4위)를 2-0(6-3, 7-5)으로 제압했다.

윌리엄스는 전성기 못지않은 강서브로 크비토바를 공략했다. 첫 세트를 손쉽게 따낸 윌리엄스는 듀스 접전 끝에 2세트를 승리하며 4강행을 결정지었다.

윌리엄스는 올 시즌 호주오픈 우승자인 아자렌카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아자렌카는 타미라 파세크(오스트리아, 세계랭킹 37위)를 2-0(6-3, 7-6<4>)으로 꺾고 준결승에 안착했다.

아자렌카는 올 초에 열린 호주오픈에서 우승하면서 세계랭킹 1위에 등극했다. 하지만 지난달 열린 프랑스오픈에서 우승한 마리아 샤라포바(25, 러시아, 세계랭킹 1위)에 밀려 2위로 떨어졌다.

하지만 아자렌카가 이번 대회 결승전에 진출하면 세계랭킹 1위 자리를 탈환할 수 있다.

아그네스카 라드완스카(23, 폴란드, 세계랭킹 3위)도 윔블던 4강에 진출에 성공했다. 라드완스카는 마리아 키릴렌코(25, 러시아, 세계랭킹 19위)를 2-1(7-5, 4-6, 7-5)로 제압하고 윔블던 4강행을 결정지었다.

올 시즌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에서 2승을 올린 라드완스카는 폴란드 선수로는 최초로 윔블던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사진 = 빅토리아 아자렌카 ⓒ Gettyimages/멀티비츠]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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