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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강민호, 올스타전 5차 집계서도 최다 득표

기사입력 2012.07.02 10:13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롯데 자이언츠 포수 강민호가 올스타전 '베스트 10 인기투표' 5차 집계에서도 선두를 질주했다.

오는 21일 대전구장에서 열리는 '별들의 잔치' 2012 팔도 프로야구 올스타전에 출전할 베스트10을 뽑는 인기투표가 1일 정오를 기준으로 총 유표투표수 145만540표를 기록했다.

이번 투표는 지난달 29일부터 한국야구위원회 홈페이지(www.koreabaseball.com)와 네이버(www.naver.com), 팔도, 9개 구단, Sports2i, 프로야구선수협회 등 인터넷과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KBO LIVE 프로야구2012), 훼미리마트(매장 내 Postbox)에서 실시되고 있다.

투표 시작 이후 단 한번도 선두를 놓치지 않은 이스턴리그(삼성, SK, 롯데, 두산) 포수 부문 강민호가 이번 5차 집계에서도 72만 7063표를 획득, 선두 자리를 지켰다. 이스턴리그 외야수 부문 전준우(롯데)는 1위와 27139표차인 69만 9924표를 획득, 4차 집계까지 2위를 지켰던 류현진(한화 이글스)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68만 7558표를 획득한 류현진은 이스턴리그 1루수 부문 박종윤(롯데, 69만 1136표)에 이어 4위까지 밀려났다.

가장 큰 표차를 보이고 있는 포지션은 이스턴리그 포수 부문으로 1위 강민호(72만7063표)와 2위에 랭크된 두산 양의지(27만5151표)의 표차는 45만1912표, 지난 4차 집계(35만 5938표차)보다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최대 접전을 벌이고 있는 포지션은 이스턴리그 지명타자 부문이다. 57만 7368표를 얻은 홍성흔(롯데)이 4차 집계까지 줄곧 1위를 지켰던 이승엽(삼성, 56만 394표)을 일주일 새 16974표 차로 따돌리며 1위로 올라섰다.

이스턴리그 3루수 부문과 외야수 부문도 선두가 바뀌었다. 4차 집계까지 3루수 부문 1위 최정(SK)과 2148표차로 좁히며 역전을 노렸던 황재균(롯데)이 5차 집계에서 58만 6464표를 획득, 최정을 41520표차로 제치며 1위로 올라섰다. 외야수 부문 손아섭(롯데)도 58만 4201표를 획득, 4차 집계까지 선두를 지켰던 김현수(두산, 55만 5527)표를 28974표차로 따돌렸다. 이로써 5차 집계 현재 롯데는 총 9명의 선수가 1위에 올랐고 KIA와 LG가 각각 3명, 한화와 넥센이 각각 2명, SK는 2루수 부문 정근우가 홀로 선전하고 있다.

한편 5차 집계까지 유효투표수 145만 540표를 기록한 이번 '올스타전 베스트 10 인기투표'는 8일 종료시까지 남은 일주일간 역대 최다 득표수(2011년, 162만 3576표) 경신도 가능할 전망이다.

[사진=강민호 ⓒ 엑스포츠뉴스 DB]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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