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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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2루타로 '9G 연속 안타'…타율 .297

기사입력 2012.07.01 16:17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빅보이' 이대호(30, 오릭스 버펄로스)가 2루타를 터뜨리며 9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대호는 1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서 열린 2012 일본 프로야구(NPB) 지바 롯데 마린스(이하 롯데)와의 홈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이대호는 9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게 됐다. 이대호의 타율은 종전 2할 9푼 8리에서 2할 9푼 7리(249타수 74안타)로 1리 하락했다. 

첫 타석은 아쉬웠다. 1회말 2사 1루 상황서 첫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상대 선발 요시미 유지의 초구를 공략, 큰 타구를 만들어냈지만 아쉽게 파울 폴을 살짝 빗나갔다. 이후 풀카운트 끝에 6구를 공략했지만 워닝트랙 앞에서 중견수에게 잡히고 말았다.

4회말 두 번째 타석서는 요시미의 2구를 공략했지만 또다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6회말 세 번째 타석서는 상대 투수 오기노 다다히로의 3구 123km/h 변화구를 공략했다. 한복판에 몰린 공이었지만 방망이 끝에 맞으면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이대호는 기어이 안타를 신고했다. 네 번째 타석에서 이날 첫 안타를 2루타로 장식한 것. 이대호는 8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상대 투수 마스다 나오야의 5구를 밀어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연결시켰다. 하지만 후속 타자 아롬 발디리스가 삼진으로 물러나 득점에는 실패했다.

오릭스 선발로 나선 고마츠 사토시는 5.1이닝 동안 5피안타 3탈삼진 1볼넷 2실점, 비교적 호투했지만 타선 침묵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롯데 선발 오시미 유지는 5이닝 동안 4피안타 3탈삼진 1볼넷 1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오릭스는 1-2로 1점 뒤진 8회초 마운드에 오른 히라노 요시히사가 집중타를 맞고 추가 실점, 추격의 의지마저 꺾여버렸다. 오릭스는 롯데에 1-4로 패했다.

[사진=이대호 ⓒ SBS CNBC 제공]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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