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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1위' 워즈니아키, 윔블던 1회전 탈락 수모

기사입력 2012.06.28 11:00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캐롤라인 워즈니아키(22, 덴마크, 세계랭킹 7위)의 추락이 끝이 없다.

워즈니아키는 27일(현지시간) 영국 윔블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2012 윔블던' 여자 단식 1회전에서 타미라 파세크(오스트리아, 세계랭킹 37위)에 1-2(7-5 6-7<4> 4-6)로 패했다.

윔블던 1회전에서 고배를 마신 워즈니아키는 올해 거듭되고 있는 부진을 극복하지 못했다. 워즈니아키는 지난해초부터 올 1월초까지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지켰다. 지난해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에서 6승을 올리며 1인자 다운 모습을 보여줬지만 메이저대회에서는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올해 열린 호주오픈이 끝난 뒤 빅토리아 아자렌카(23, 벨라루스, 세계랭킹 2위)에 1위 자리를 내준 워즈니아키는 현재 7위까지 떨어진 상태다. 특히 올 시즌은 단 1승도 올리지 못하고 있다.

'황색 특급' 리나(30, 중국, 세계랭킹 11위)도 소라나 크리스테아(루마니아, 세계랭킹 52위)에 0-2(3-6, 4-6)으로 패해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지난해 프랑스 오픈 우승자인 리나는 최근 대회에서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이달 초에 열린 프랑스 오픈에서도 4라운드에서 탈락했다.

은퇴설이 흘러나오고 있는 킴 클리스터스(28, 벨기에, 세계랭킹 47위)는 안드리아 흘라바코바(체코, 세계랭킹 90위)를 2-0(6-3, 6-3)으로 가볍게 제압하고 2회전에 진출했다.

한편 남자단식에서는 노박 조코비치(25, 세르비아, 세계랭킹 1위)가 라이언 해리슨(미국, 세계랭킹 48위)을 3-0(6-4 6-4 6-4)으로 꺾고 3회전에 진출했다.

[사진 = 캐롤라인 워즈니아키 ⓒ Gettyimages/멀티비츠]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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