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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정성훈, 1500경기 출장 이어 1500안타 달성할까

기사입력 2012.06.27 10:16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1500경기 출장에 이어 이번에는 1500안타 기록 도전이다. LG 트윈스 내야수 정성훈이 개인 통산 1500안타 기록 달성에 1개만을 남겨두고 있다.

1999년 해태 타이거즈 입단, 2009시즌부터 LG에서 활약하고 있는 정성훈은 1999년 4월 5일 인천 도원구장서 열린 현대 유니콘스전서 프로 첫 안타를 기록했고 우리 히어로즈 소속이던 2008년 4월 11일 목동 SK전서 통산 51번째로 1000안타 기록을 달성했다.

정성훈의 한 경기 최다 안타 기록은 4개로 1999년 6월 7일 대구구장서 열린 삼성전을 포함 14차례를 기록한 바 있다. 또한 한 시즌 최다안타 기록은 2007년 현대 유니콘스 시절 기록한 129안타이다.

프로 통산 1500안타는 2000년 10월 1일 장종훈(전 한화 이글스)이 최초로 달성한 이래 총 15명의 선수가 더 있었으며 정성훈은 통산 17번째이자 현역 선수로서는 7번째로 대기록의 주인공이 될 전망이다. 또한 정성훈은 지난 26일 잠실 KIA전서 1500경기 출장 기록을 달성했다. 만약 27일 경기에서 안타를 추가할 경우 이틀 동안 2개의 대기록을 달성하는 셈이 된다.

달성 가능성은 충분하다. 정성훈은 최근 5경기에서 타율 5할 5푼 6리(19타수 10안타)의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전날인 26일에도 3타수 3안타의 맹타를 터뜨리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한편 가장 최근에 1500안타 기록을 달성한 선수는 홍성흔(롯데)으로 지난해 7월 19일 잠실구장서 열린 두산 베어스전서 기록 달성에 성공했다. 한편 한화 이글스의 '스나이퍼' 장성호는 2007년 5월 18일 두산전서 29세 7개월의 나이로 1500안타 기록을 달성, 최연소 1500안타 기록을 보유 중에 있다. 

26일 경기서 1500경기 출장 기록을 달성한 정성훈이 1500안타 기록까지 동시에 수립할 지 관심이 모인다. KBO는 정성훈이 1500안타 기록을 달성할 경우 대회요강 표창규정에 의거,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사진=정성훈 ⓒ 엑스포츠뉴스 DB]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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