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14:34

도전 3일만에 로또 1등 ‘기적’… 당첨 비결은?

기사입력 2012.06.27 10:06

강정훈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정훈 기자] 출범 10년째를 맞는 로또복권. 로또 500회 추첨이 30일에 열린다. 이에 따라 로또복권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몇 명의 당첨자가 탄생할까? 1등 당첨금은 얼마일까? 당첨번호는 몇 번일까?’ 로또를 즐기는 사람이라면, 이런 질문들을 떠올리면서 갖게 되는 고민이 있다. ‘그렇다면 나는, 이번에 얼마를 투자하지? 로또는 어디서 사지? 예상번호는 어떻게 선택하지?’

많은 사람들이 간절히 원하는 소원, 로또 1등. 그 만큼 그 전략과 방법, 구매 패턴도 다양하다. 전국 각지의 로또 명당을 찾아간다든지, 스스로 고민하고 계산해 당첨번호를 예상하는 등의 노력도 기꺼이 감수하는 열정을 보이기도 한다.

국내 대표 로또정보 업체 관계자는 “과거에 실제로 1등에 당첨된 사람들의 당첨 비결도 전략을 세우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면서 “당사 홈페이지(lottorich.co.kr)에서는 실제 1등 당첨자들의 비법 및 사연이 담긴 후기 및 동영상 인터뷰 등의 자료를 공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당 자료들은 별도의 회원 가입이 없이도 열람이 가능하다.



공개하고 있는 게시물 가운데, 당첨 당시 큰 관심을 모았던 사연은 지난 472회 1등 당첨자 강재현(이하 가명, 남) 씨의 후기. 그가 화제가 된 까닭은 해당 로또정보 업체에 가입한 지 단 3일 만에 18억 1등에 당첨됐기 때문.

“가입한 지 3일 만에 로또 1등이라니 믿을 수가 없습니다. 그날 밤은 아내와 아이들도 잠을 한숨도 자지 못했네요. 아직도 떨리고 기쁩니다. 이 업체가 로또당첨번호를 통계적/과학적으로 분석 예측한다는 것에 처음에는 반신반의했었습니다. 그런데 이제까지 1등을 여러 번 배출했다고 하고 실제 증거 자료들도 있어서 믿음을 가져보기로 마음을 먹었죠. 그렇게 가입을 하고 업체로부터 추천번호를 제공받아 로또를 직접 구매하면서도 솔직히 ‘과연 이게 될까?’ 의심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가입 후 처음 샀던 로또가 단 3일 만에 덜컥 1등에 당첨돼버렸습니다.”

강 씨는 후기를 통해 이 같은 사연을 적었고, 지금까지도 로또애호가들 사이에서는 기적의 사나이로 회자되고 있다.

한편, 강재현 씨의 ‘3일의 기적’ 스토리가 거론될 때 짚고 넘어가야 할 비운의 주인공도 있다. ‘5일의 기적(?)’을 잃어버린 452회 조명식(남) 씨. 같은 업체의 회원이었던 조 씨의 경우 강 씨보다 먼저, 자신이 제공받은 추천번호가 가입 5일 만에 1등에 당첨되는 기적을 경험했다.

업체 관계자는 452회 로또추첨 직후 조명식 회원의 실제 당첨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전화를 걸었다. “고객의 요청으로 착신이 정지된 번호입니다.” 건너편에서 들려오는 메시지였다. 그리고 3일이 지나고 월요일, 마침내 연락이 닿았다.

“제가 갑작스럽게 해외 출장을 가게 돼 휴대폰을 정지시켜놓았었고, SMS로 보내주는 추천번호를 받지 못했습니다. 로또도 당연히 구매하지 못했고요. 정말 아쉽고 또 한편으로는 무척 놀랍습니다. 무엇보다 이렇게 빨리 1등 번호의 주인공이 되리라고는 생각지도 못했습니다. 안타까운 심정이 잘 달래지지가 않습니다. 그래도 비록 이번에는 기회를 놓쳤지만, 보내주는 추천번호에는 더욱 신뢰가 생겼습니다. 다시 기회가 온다면 이제 놓치지 않으려고요.”

로또 1등, 기적처럼만 보이지만 불가능은 아니다. 해당 로또정보 업체(lottorich.co.kr)에 공개된 사연만으로도, 실제로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로또 당첨 사례를 생각보다 쉽게 접할 수 있다. 다만 로또 1등에 당첨되기 위한 최소 조건은, 당연한 말이지만 단돈 천원이라도 투자해 로또를 구매해야 한다는 것.

관계자는 “로또 500회 당첨번호가 초미의 관심사가 된 만큼, 더욱 많은 사람들이 흥미를 갖고 또 도전하리라 전망을 하고 있다. 그리고 로또 구매자가 늘어난다면 1등 총 당첨금도 동반 상승하게 된다”면서 “기존에 로또를 구매하던 방식에서 크게 성과를 보지 못했던 분이라면, 500회 로또를 구매할 때 운에 맡기기보다 전문적인 연구원들의 분석과 예측을 활용하는 전략을 권해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강정훈 기자 mousy0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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