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통카드 잔액 80억원 ⓒ 티머니 홈페이지
[엑스포츠뉴스= 온라인뉴스팀] 지난 3년 이상 사용하지 않은 선불 형 교통카드의 충전 잔액이 최소 80억 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5일 경기개발연구원에서 발표한 '장기 미사용 교통카드 충전잔액 활용 방안'의 내용에 따르면 지난 5월 말을 기준으로 경기지역 주민들이 이용하는 교통카드에는 아직 사용되지 않은 금액이 무려 417억 원이 되는 것으로 조사되어 눈길을 끈다.
특히 또 3년 동안 분실, 훼손 등으로 내버려둔 것만 해도 80억 원이나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경기도민이 주로 쓰는 한 카드만 집계한 결과이며, 다른 선불교통카드까지 더해지면 이보다 더 많아 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내용에 대해 한 연구원은 "교통카드 이용객들에게 잔액을 사용하도록 적극 홍보하고 전철역 및 충전소에서 잔액을 환불해 주는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 이 같은 방안에도 바꿔가지 않는 잔액에 대해서는 대중교통발전기금 설치 및 운용조례를 제정하자"고 제안했다.
교통카드 잔액 80억 원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오늘 교통카드 잔액 확인해 봐야겠다", "분실, 훼손 카드 잔액이 80억이라니 아깝다", "그럼 사용하지 못하는 금액은 어떻게 되는건가?"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팀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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