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배세민 기자] KBS2 주말 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이하 넝굴당)의 시청률이 상승했다.
25일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24일 방송된 KBS2 주말 드라마 '넝굴당'은 3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3일 기록했던 31.5%의 시청률보다 5.5%p 상승한 수치다.
'넝굴당'은 각각의 캐릭터가 맡은 이야기들 모두 시청자들로 하여금 화제를 모으고 있다. 윤희(김남주 분)과 말숙(오연서 분)의 갈등, 귀남(유준상 분)의 실종 당시의 비밀, 천재용(이희준 분)과 방이숙(조윤희 분)의 러브라인 등등 에피소드 모두 시청자들에게 깨알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천재용이 방이숙에게 자신이 재벌 아들이라는 것을 알리고자 하는 내용이 깨알 웃음을 불러 일으켰다. "재벌 아들이 방이숙씨 좋아한다면?"이라는 질문에 이숙은 "난 인생 역전 싫다. 나랑 비슷한 사람과 알뜰살뜰 사는 게 좋다. 우리 엄마 아버지처럼"이라고 말했다.
한편, 장수(장용 분)이 30년 전 귀남의 실종 사건 비밀을 알게 돼 양실(나영희 분)에게 분노를 표출했다. 양실이 귀남을 버스에 놓고 내려 잃어버리게 됐다는 사실을 알게 된 장수는 그녀의 집에 찾아갔다. 양실이 그동안 사실을 숨기는 바람에 장수는 애꿎은 청애(윤여정 분)만 원망하며 살아온 것이 미안했기 때문이다. 결국 장수는 양실에게 "앞으로 내 눈에 띄지 마라. 더 이상 보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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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넝굴당 ⓒ KBS2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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