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2.06.24 03:51 / 기사수정 2012.06.24 03:51
[엑스포츠뉴스=김영민 기자] 타선을 앞세운 삼성이 넥센을 제압하고 4연승을 기록했다.
삼성 라이온즈가 23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타선의 폭발력과 응집력을 앞세워 8-5로 승리했다. 이로써 삼성은 파죽의 4연승을 달렸다.
선취점은 넥센이 뽑아냈다. 넥센은 3회말 선두타자 서건창이 삼성투수 배영수를 상대로 내야안타를 쳐내며 출루 한 뒤 2루 도루를 성공시켰고 이어 유한준의 내야땅볼로 만든 1사 3루의 찬스에서 박병호의 외야플라이로 선취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삼성은 이후 무서운 폭발력을 과시했다. 삼성은 4회 선두타자 박한이가 넥센투수 밴헤켄에게 안타를 쳐내며 만든 무사 1루 상황에서 박석민의 중월 2점 홈런으로 2-1로 역전했다. 이어 5회초 1사 1루 상황에서 박한이가 우익수 키를 넘기는 적시 2루타로 한점을 추가했고 이어 이승엽과 강봉규가 연속 1타점 2루타를 기록하며 5-1로 달아났다.
6회초에도 삼성의 공격은 멈추지 않았다. 삼성은 선두타자 진갑용이 넥센 투수 김상수에게 볼넷을 얻어냈고 이어 조동찬의 안타와 김상수의 희생번트, 배영섭의 볼넷으로 1사 만루의 찬스를 잡았다. 이어 박한이가 중견수 플라이로 아웃됐지만 박석민이 2타점 2루타를 뽑아내며 7-1까지 달아났다.
하지만 넥센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넥센은 선두타자 오윤이 삼성 김상수의 실책으로 출루했다. 다음타자 김민성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장기영이 안타를 쳐내며 1사 1,2루의 기회를 잡았다. 이어 서건창이 2타점 적시 3루타를 때려내며 2점을 뽑아냈다. 계속 된 1사 3루의 상황에서 유한준의 내야땅볼 때 서건창이 홈을 밟으며 한 점을 추가했다. 이어 박병호가 좌중간 솔로홈런을 때려내며 7-5, 2점차까지 추격했다.
턱 밑까지 추격당한 삼성은 8회 다시 힘을냈다. 삼성은 8회초 선두타자 조동찬의 볼넷에 이은 2루도루와 김상수의 안타로 만들어낸 무사 1,3루 찬스에서 배영섭의 유격수 앞 땅볼 때 조동찬이 홈을 밟으며 8-5로 달아났다. 넥센은 8회말 1사 이후 허도환의 2루타와 김민성의 볼넷으로 1사 1,2루의 찬스를 잡았지만 장기영이 삼진으로 서건창이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나며 추격에 실패했다.
삼성 선발투수 배영수는 6⅔이닝동안 7피안타 5실점을 5삼진을 기록하며 8승째를 기록했고 마무리 오승환은 시즌 14세이브째를 기록했다.
[사진= 이승엽(좌), 박석민(우)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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