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혜박 인종차별 ⓒ tvN 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임지연 인턴기자] 모델 혜박이 동양모델로써 겪었던 인종차별 경험담을 털어놔 화제다.
21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한 혜박은 모델로서 성공하기 전, 인종차별로 인해 힘들었던 경험을 고백했다.
이날 방송에서 혜박은 과거 한 명품 브랜드의 광고 모델로 발탁돼 촬영 날짜에 맞춰 촬영장을 찾은 혜박은 "아무도 나를 부르지 않았다"며 "알고 보니 평소 인종차별적 성향이 있었던 스타일리스트가 일부러 부르지 않은 것"이었다.
이어 그녀는 "런웨이에서도 순서를 뒤로 미루거나 일부러 예쁘지 않은 옷을 입혔다"며 이에 "하루는 디자이너들이 왜 혜박의 촬영이 진행되지 않나?"라고 물었고, 스타일리스트는 "어울리는 것이 하나도 없었다"라는 거짓말까지 해 당시 혜박은 단 한 벌도 입어보지 못했다.
당시 많은 눈물을 쏟았다는 혜박은 "왜 이런 대접을 받아야 하는 건가 생각하면서도 꼭 성공하고 유명해져서 나를 무시할 수 없도록 만들어야겠다고 결심했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혜박은 키와 몸무게를 밝히는 등 솔직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임지연 인턴기자 jylim@xportsnews.com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