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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넝굴당 여인천하 패러디 '김남주-중전마마, 오연서-하녀' 전세 역전?

기사입력 2012.06.22 15:00 / 기사수정 2012.06.22 15:03

임지연 기자


▲넝굴당 여인천하 패러디 ⓒ 로고스 필름

[엑스포츠뉴스=임지연 인턴기자] '국민드라마' 넝굴당의 김남주와 오연서가 SBS 사극 '여인천하'의 중전마마와 하녀로 변신해 화제다.

오는 23일 방송될 KBS 2TV 주말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이하 넝굴당)35회에서는 말숙(오연서 분)의 상상신을 통해 사극 '여인천하' 패러디가 펼쳐진다.

지난 18일 남양주 종합촬영소에서 진행된 이번 촬영은 아름다운 한복 자태를 드러낸 김남주와 허름한 한복 차림의 오연서가 '여인천하' 패러디를 펼치며 전세 역전된 시누이와 올케 상황을 연기했다.

공개된 촬영 사진에서 김남주는 빨간색 적삼에 파란색 치마를 매치하고 쪽머리에 비녀를 꽂아 곱디고운 중전마마의 모습을 연출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오연서는 잔뜩 겁먹은 채로 밀가루가 코에 묻은 줄도 모르고 열심히 전을 부치는 모습이다.

특히 사극 연기를 처음 해본다는 김남주는 "연기생활이 20년 만에 드라마를 통해 처음 사극 연기를 하게 됐다. 한복을 좋아해서 꼭 한번 연기하면서 한복을 입어보고 싶었는데 이렇게 기회가 와서 기쁘다"며 짧지만 신선했던 사극 도전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오연서는 "2008년에 '대왕세종'이라는 사극에서 연기해본 적이 있어서 감회가 새롭다"며 "한복을 입은 언니의 모습을 보고는 반해버렸다. 언니와 함께 촬영할 수 있어서 영광이고, '넝굴당'을 통해 많은 연기를 경험하고 하고 있어 감사하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밉상시누이 말숙이를 많이 사랑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KBS 2TV 주말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은 40%를 육박하는 시청률로 국민드라마로서의 위용을 이어가고 있다.

임지연 인턴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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