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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G 2득점' LG, 대대적 엔트리 변경 조치…이대형, 서동욱 2군행

기사입력 2012.06.21 18:06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대전, 강산 기자] 최근 3경기서 단 2득점에 그치는 등 최악의 공격 부진에 허덕이는 LG 트윈스가 엔트리 변경을 단행했다.

LG는 21일 대전구장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슈퍼 소닉' 이대형일 비롯해 서동욱, 손인호, 이승우까지 4명의 선수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시켰다. 최근 3경기서 단 2득점(경기당 평균 0.67점)의 극심한 부진으로 3연패를 당하자 특단의 조치를 취한 것이다.

이대형의 2군행은 올 시즌 두 번째다. 이대형은 올 시즌 49경기에 나서 타율 1할 8푼 5리 8타점, 데뷔 후 최악의 부진을 보이고 있다. 출루율도 2할 7푼 4리로 낮다 보니 주특기인 도루가 13개(리그 9위)에 불과하다.

또한 전날 부진을 보인 선발 요원 이승우와 서동욱, 손인호도 함께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이승우는 전날인 20일 한화전서 선발 등판, 4이닝 8피안타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된 바 있다. 서동욱은 최근 4경기서 안타를 1개도 쳐내지 못하는 부진에 허덕이고 있고 손인호도 1군 엔트리 등록 이후 4경기서 8타수 무안타의 부진을 보였다.

한편 LG는 김일경, 김재율, 양영동, 이민재를 1군 엔트리에 등록시켰다. LG의 이번 조치가 부진 탈출에 도움을 줄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사진=이대형 ⓒ 엑스포츠뉴스 DB]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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