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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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콴, "한동안 스케이트 타지 않아 몸 굳었다"

기사입력 2012.06.21 12:43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프레스센터, 조영준 기자] '피겨의 전설' 미셸 콴(32, 미국)이 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해 간절히 호소했다.

콴은 21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13 평창동계 스페셜올림픽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SOI) 이사로 활동하고 있는 콴은 평창스페셜동계올림픽 홍보대사인 김연아와 이번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김연아는 "평창에서 열리는 스페셜올림픽을 위해 이 자리를 빛내주신 분들께 감사한다. 특히 미셸 콴은 다시 만나 너무 반갑다. 한국에서는 콴과 오랜만에 만났는데 나의 롤 모델이자 친구이다"고 반가움을 표시했다.

콴은 김연아의 아이스쇼인 '올댓스케이트'에 출연한 경험이 있다. 함께 무대에 서면서 인연을 이어간 둘은 다양한 행사에서도 만났었다. 김연아와 콴이 가장 최근에 만난 것은 지난해 가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힐러리 클린턴의 초청 만찬회였다.

함께 아이스쇼 무대에서는 동료이자 스포츠 외교관인 이들은 평창스페셜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해 다시 재회했다. 이번 폐막식에서는 김연아와 콴이 함께 아이스쇼를 펼친다는 소문이 돌았다.

이 부분에 대해 콴은 "아직 김연아와 함께하는 아이스쇼는 구체화되지 않았다. 하지만 아이스쇼에 출연한 의사는 충분히 있다. 다만 걱정은 올댓스케이트 아이스쇼 이후 스케이트를 타지 않아 몸이 굳었다는 점이다(웃음) 요가는 했지만 빙판에 설 수 있을 지는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사진 = 미셸 콴 (C)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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